마른오징어 칼로리는 대략 330칼로리 정도입니다. 이는 생오징어[100칼로리]와 비교해보면 2배 이상의 칼로리입니다.
크기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으나, 100g당(기준) 350칼로리로 비교적 높은 칼로리입니다.
이유는, 오징어를 말리는 중에 단백질 함유량이 올라가며, 수분은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질긴 건오징어는 많이 먹기가 쉽지 않고 소량을 오래 씹어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긴 합니다.
집에서 간단히 마른안주, 건오징어를 구워 먹어보겠습니다.
우선, 마트에 가서 가성비가 좋은 건오징어를 고릅니다.
다양한 건오징어들이 3~10마리씩 1팩에 포장되어있고 적당한 것을 골라줍니다. 저희는 집에서 건오징어를 먹는 사람이 많지 않아 3마리가 들어있는 적당한 금액의 것으로 골랐습니다.
"동해안 오징어"라고 써있으면 괜히 맛있어서 보여 동해안 건오징어 선택! 사실 오징어는 거의 대부분 동해안에서 오는데;;
암튼 오징어를 꺼내어 2마리는 압축 비닐에 보관하고, 한마리를 꺼내어 그릇에 담았습니다. 짠 냄새가 코끝을 스치며 입속에는 군침이 살짝 배어 나왔어요. 구운 오징어를 먹을 때 이가 많이 아프신 분들은 오징어를 굽기 전, 찬물에 2분 가량 담궜다가 빼어 불에 구워드시면 부드러운 군오징어를 드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짭쪼름함이 물에 살짝 씻겨 저는 개인적으로 이가 살짝 무리가 되어도 그냥 바로 굽습니다.
오징어의 몸통과 다리를 나눠 굽고, 몸통은 너무 타지 않게 굽고, 다리는 몸통에 비해 비교적 바싹 구워서 다리 끝은 바싹한 느낌으로 구워줍니다.
오징어가 바싹 구워질수록 오징어의 짭쪼름함이 강해져서 좋지만, 바싹 해질수록 더 딱딱해진다는것을 염두하세요.
적당히 구워졌으면, 다시 큰 그릇에 담고, 찍어 먹을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다양한 소스들을 개인 취향에 맞춰 만들 수 있지만, 저는 오징어의 본연의 맛을 크게 해치지 않은 것을 선호하기에 간단히 마요네즈
만을 찍어 먹습니다. 마요네즈도 오징어만 먹다 물릴듯하면 살짝 찍어 먹는 정도 입니다.